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 김의욱)와 SM엔터테인먼트가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지난 7일(화)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 8명이 청년 58명과 만나 자신이 가진 직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이 진행됐다.올해 3월 25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이, 보안이 중요한 엔터 산업 특성상 실무를 알기 어려워 막막해하던 많은 청년들의 호응을 얻어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당시, 60명 정원에 245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9년부터 임직원 봉사자가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1~8월까지 기업 17곳의 임직원 126명과 청년 575명이 참여했다.
이번 멘토링 직무는 ▴콘텐츠(공연) 기획, ▴A&R, ▴가수 매니지먼트, ▴포토(photo), ▴경영지원, ▴투자 기획 관리, ▴사회공헌, ▴인사까지 총 8개 분야이며, 청년들은 본인 관심 직무의 임직원 1명과 소그룹(7~9명)으로 매칭돼 90분 동안 만남을 가졌다.멘토링은 ▴임직원과 청년의 참여동기 및 기대사항 나눔을 통한 자기소개, ▴직무소개, 직무환경 및 비전, 준비방법 등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담 나눔, ▴사전 및 자유 질의응답,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및 상호간 참여 소감 나눔 순으로 이뤄졌다.
청년들은 현직에 종사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직무별 특화된 지식과 경험담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멘토의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새로운 동력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가수 매니지먼트 분야로 참여한 청년 이혜원(22세)씨는 “다른 곳에서는 얻지 못할 구체적인 정보들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 미래의 직업 선택 과정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A&R 분야로 참여한 청년 이진영(22세)씨는 “실제 종사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궁금했던 점뿐만 아니라 다른 청년들의 질문도 듣고 나의 생각을 생각해볼 수 있는 점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포토 분야에 관심있는 청년 김지형(23세)씨는 “임직원 멘토가 직무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직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생각과 감정까지 살아있는 경험을 나눠주었다. 언젠가 꼭 멘토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